'유산 갈등' 조카에 불붙여 살해하려 한 50대, 징역 4년
입력 2026.08.26 02:22수정 2026.08.26 02:22조회수 0댓글0

법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본프리뷰
(부천=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 유산 상속 문제로 갈등을 빚던 중 조카에게 불을 붙여 살해하려 한 5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나상훈 부장판사)는 26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에 의하면 피해자가 입고 있던 패딩에서 화염과 고온의 흔적을 발견된 사정을 볼 때 피고인은 범행 실행 착수와 살해의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인정하고 범행이 미수에 그쳐 피해자가 특별한 상해를 입지 않은 점은 유리한 정상"이라면서도 "피고인은 죄책을 축소하려는 태도로 진심으로 반성하지 않고, 범행 경위와 내용 등을 비춰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당시 A씨와 A씨 변호인은 최종 변론에서 "살인미수에 대한 공소사실은 확실한 증거가 없어 범죄의 증명이 없는 경우"라며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해달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3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누나의 집에서 20대 조카 B씨를 때리고 주유소에서 구입한 인화 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사망한 부모의 유산 상속 문제로 누나와 오랜 기간 갈등을 빚다가 이같이 범행한 뒤 김포에 있는 자기 집으로 돌아가 불을 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hwa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사라진사람들] ⑤ 실종 성인은 무조건 '가출인'?…사건 심각성 축소 우려
2026.08.26 05:21
[사라진 사람들] ④ "얼마나 답답하면"…300만∼800만원 사설탐정까지 찾아
2026.08.26 05:21
해운대 아파트 단톡방서 집값 담합 유도한 입주민 검찰 송치
2026.08.26 05:18
BTS 등 공연 티켓 2천여장 예매·되팔아 4억대 챙긴 30대 송치
2026.08.26 05:17
트럼프 관세 공세에 캐나다 여야 강경 대응 한목소리
2026.08.26 05:17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문제 알고도 '적법' 자료…국토부직원 7명 송치
2026.08.26 05:03
현대차, 2030년까지 신차 100종 이상…연간생산 127만대 확대
2026.08.26 05:03
미세플라스틱이 심해로 가라앉은 이유는 '식물플랑크톤'
2026.08.26 05:02
보이스피싱 피해금 환전해 조직원에게 전달한 40대 무죄
2026.08.26 05:02
틱톡 "K-컬처 경제효과 2030년 40.6조원"
2026.08.26 05:01
경산 중국인 대학원생 살해 피의자는 해당 대학 강사
2026.08.26 05:00
이정후, 신시내티전서 1안타 1사구 1도루…시즌 타율 0.289
2026.08.26 05:00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8강 진출…홍콩 꺾고 조2위 확정
2026.08.26 04:59
"김건희, 관저 티타임용 1천만원 그릇 사비로" 수행비서 증언
2026.08.26 04:58
밤바다를 달린다…28일부터 동해 망상 나이트 런
2026.08.26 04: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