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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반등에 불붙은 원화 거래소 수수료 경쟁
입력 2026.08.26 02:08수정 2026.08.26 02:08조회수 0댓글0

디지털 엑스 이어 코인원도 전 종목 수수료 무료화


[코인원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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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동현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거래 수수료를 무료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이 모처럼 반등한 가운데 디지털엑스에 이어 코인원까지 수수료 경쟁에 가세하며 고객 유치전이 점차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코인원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별도 공시 전까지 전 종목 대상으로 거래 수수료율을 0% 적용한다.

코인원 웹이나 애플리케이션에서 바우처를 발급받으면 30일간 무료 혜택이 적용되며, 자격이나 횟수 제한 없이 바우처를 재발급받을 수 있다.

코인원 측은 지난 21일부터 오픈(Open) API 거래 수수료를 무료화하고 있는 만큼, 일부 서비스를 제외하면 사실상 모든 거래 유형의 수수료가 무료라고 설명했다.

수수료 무료화를 기념해 오는 9월 20일까지 4주간 총 7만 테더(USDT)의 상금을 걸고 '5개 종목 데일리 거래왕 랭킹전'도 진행한다.

대상 종목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도지코인(DOGE) ▲유에스디코인(USDC) 등 5개다.

코인원 랭킹 보드를 통해 실시간 순위를 확인할 수 있고, 매일 거래량 상위 기록자 50명에 순위에 따라 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코인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 강화해 '혜택이 가장 많은 거래소'로 입지를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대 원화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중 수수료 무료화 정책을 먼저 시행한 건 코빗을 운영하는 디지털엑스다.

디지털엑스는 지난 24일 오전 9시부터 내년 8월 24일 오전 9시까지 1년간 코빗 원화마켓의 모든 종목에 대한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거래 수수료는 거래소의 사실상 유일한 수익 모델인 점을 감안하면, 고객 유치를 위한 출혈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업비트와 빗썸의 원화마켓 거래 수수료(일반 주문) 각각 0.05%, 0.04%(쿠폰 적용 시)이며, 고팍스는 0.2%다.

가상자산 정보 제공업체 코인게코에 따르면 코인원과 코빗의 이달 평균 거래대금 점유율은 각각 2.39%(3위), 0.52%(4위)다. 업비트는 68.11%(1위), 빗썸은 28.95%(2위), 고팍스는 0.03%(5위)다.

yud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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