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엎드려 외국인 이어폰 찾아줘…인천공항 편의점 직원들 포상
입력 2026.07.18 05:10수정 2026.07.18 05:10조회수 0댓글0

무선 이어폰 찾은 인천공항 편의점 직원들
[일본인 관광객 A씨 스레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일본인 관광객이 떨어뜨린 무선 이어폰을 성심껏 찾아준 인천국제공항 편의점 직원들이 포상을 받았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편의점 직원인 한정호(26·남) 씨와 타케우치 키라(23·여) 씨에게 특별유공 포상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있는 편의점에서 출국을 앞둔 일본인 관광객이 떨어뜨린 무선 이어폰을 진열대 틈새에서 찾아줬다.
앞서 일본인 관광객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이 겪은 일을 공유했고, 이 게시글은 일본 현지에서 높은 조회수와 공감을 기록했다.
A씨는 "동생이 떨어뜨린 이어폰이 진열대 바닥 틈새로 들어가 당황하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포기하지 않고 찾아줬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A씨는 당시 "꺼내기 힘들면 그냥 두고 가도 괜찮다"고 여러 차례 말했지만, 직원들은 진열대 가림막을 분해한 뒤 먼지 더미에서 이어폰을 꺼냈다.
한정호 씨는 "공항을 찾는 모든 분이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타케우치 키라 씨도 "국적과 상관없이 곤란에 처한 여객을 돕는 것은 공항 일원으로서 당연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첫인상인 인천공항에서 발생하는 미담 사례에 대해 적극적으로 포상할 계획이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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