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 확인…작년보다 1주 늦어
입력 2026.07.18 04:14수정 2026.07.18 04:14조회수 0댓글0

일본 뇌염 환자·빨간집모기(PG)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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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감염병 매개 모기 발생 여부를 관찰하던 중 지난 14일 채집한 모기에서 이를 처음 발견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주일가량 늦은 것으로, 여름철 장마가 길어지고 비가 자주 내리는 기상 환경이 모기의 생태 주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분석했다.
다만 채집된 모기에서 일본뇌염, 뎅기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등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축사·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옮기는 주요 매개 종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봄부터 출현하기 시작해 8∼9월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다.
일본뇌염에 걸리면 대체로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며 아주 드물게 고열과 함께 경련, 의식불명, 혼수상태 등 중증 증상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전경식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야외활동 시에는 밝은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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