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결제대행사 젠토신 파산에 혼란…"중소음식점 연쇄도산 우려"
입력 2026.07.12 04:45수정 2026.07.12 04:45조회수 0댓글0

젠토신 홈페이지
[젠토신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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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오사카를 거점으로 한 일본 신용카드 결제대행사(PG)가 파산하자 현지 외식업계가 혼란에 빠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사카 지방법원은 PG사 젠토신(全東信)에 대해 파산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이후 젠토신은 "파산 절차 개시로 인해 결제 대행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특히 소비자가 신용카드로 결제한 뒤 가맹점에 입금되기 전의 매출금에 대해서는 "파산 채권으로 취급돼 약속한 기한 내에 변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젠토신과 계약한 점포가 카드 결제 매출의 일부를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외식업계는 심각한 자금난 위기에 빠졌다.
외식업계 단체인 일본음식단체연합회는 지난 7일까지 음식점 경영자들에게 젠토신의 결제 단말기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대체 결제 수단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매출금을 정산받지 못하게 되면서 중소 음식점들을 중심으로 연쇄 도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1987년 설립된 젠토신은 소비자가 신용카드로 낸 대금을 카드사보다 먼저 가맹점에 지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신용카드사와 계약하기 어려운 점포가 주 고객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기업 신용조사 업체인 도쿄상공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18년 9월 기준 젠토신의 가맹점은 20만곳 이상이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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