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기교육감직인수위 "29개교 도서관에 5·18 왜곡 도서 비치"
입력 2026.07.12 04:31수정 2026.07.12 04:31조회수 0댓글0

교육감에 비치 경위 감사 건의·장서 관리 기준 점검 촉구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원본프리뷰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민선 6기 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도내 29개 초·증·고교에 5·18 역사 왜곡 논란 도서가 비치되어 있다며 9일 경기도교육감에게 감사를 건의하고 학교 장서 관리 기준 점검을 촉구했다.

인수위 교육정책총괄분과는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도내 학교에 지만원 씨의 5·18 관련 왜곡 논란 도서가 비치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실태 점검에 나섰다.

점검 결과 29개 초·중·고교 도서관에 지만원 씨의 '12·12와 5·18', '솔로몬 앞에 선 5·18', '수사 기록으로 본 12·12와 5·18', '5·18 분석 최종보고서', '조선과 일본' 등의 도서가 비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도서에는 5·18 민주화운동을 북한군 개입설과 연결하거나 민주화운동 참여 시민을 왜곡·비방하는 내용이 담겼다.

도서들의 구입 경위는 도서관 담당자 구입, 사서 구입, 추천, 기증, 희망도서 신청 등으로 다양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5·18 역사 왜곡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형사처벌까지 확정된 지만원 씨의 주장이 담긴 저작물이 학교 도서관에 비치돼 있고, 일부는 실제로 대출된 이력도 확인되는 등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도서 비치 경위에 대해 교육감에게 감사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아울러 과거 도내 학교에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도서가 폐기되거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심달연 할머니의 증언을 바탕으로 한 그림책 '꽃할머니'는 열람 제한·배제 논란 도서로 거론되기도 한 점을 지적하며 학교 도서관 장서 관리의 일관성과 공공성 등 기준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oung86@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좋아요
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한일생활정보 한터
딤채냉장고
한터애드
디지털 드로잉 수강생 모집
에어컨냉동설비
3・8 インテリア
냥스튜디오
미라이덴탈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