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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현 대통령 임기 2년 연장…개헌안 서명·발효
입력 2026.07.11 04:16수정 2026.07.11 04:16조회수 0댓글0

에머슨 음낭가과 짐바브웨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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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에머슨 음낭가과(83) 대통령의 임기 종료가 2028년에서 2030년으로 2년 연장됐다.

7일(현지시간) AP·AFP 통신에 따르면, 음낭가과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임기를 현행 5년에서 7년으로 2년 늘리고 직선제를 의회 간선제로 바꾸는 개헌안에 서명했다.

개헌안은 바로 발효했고, 음낭가과 대통령은 87세까지 재임하게 됐다.

이와 함께 애초 2028년 열릴 예정이었던 총선도 2030년으로 미뤄졌으며 상·하원 의원 임기도 5년에서 7년으로 늘어났다.

이번 개헌안은 지난달 상·하원에서 각각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의결됐다.

야당은 임기 연장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치지 않는 것이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사법심사를 청구했지만 지난달 기각됐다.

야당과 시민단체, 인권변호사 등은 이 외에도 이번 개헌안의 위헌성을 다투며 여러 건의 사법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음낭가과 대통령은 37년간 장기 집권한 로버트 무가베 전 대통령이 2017년 군부 쿠데타로 퇴진하자 곧이어 임시 대통령이 됐고 이듬해 대선에서 승리해 첫 임기를 시작했다. 2023년 대선에서는 52.6%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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