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제작한 외국어 체납 납부 촉구서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원본프리뷰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세외수입 체납 외국인에게 모국어로 된 납부 촉구서를 발송한 결과 징수율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외국인 납세자의 납부 편의를 높이고, 세외수입 체납 관리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캄보디아어·러시아어·우즈베크어 등 7개 언어로 된 다국어 세외수입 체납 납부 촉구서를 제작해 발송했다.
이미 출국한 외국인과 사망자 등은 제외하고 최신 주소 정보를 반영해 우편 발송의 정확도도 높였다.
시가 올 상반기(2∼6월) 외국인 체납자 3천383명에게 다국어 체납 납부 촉구서를 발송한 결과 대상자 중 867명(25.63%)이 체납액을 납부했다.
체납액 기준으로는 5억1천370억 중 1억1천860만원을 징수해 징수율 23.0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징수율 11.57%의 두배에 달하는 실적이며, 지난해 1년간 총 징수율인 26%에 육박하는 수치다.
시는 다음 달 중 2차 다국어 납부 촉구서를 발송하고 고액 체납자 현장 조사 등을 병행하며 외국인 체납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징수과 세외수입징수팀 관계자는 "지방세의 경우 납부 촉구서가 3개 국어로 제공되고 있지만 주정차위반 과태료 등 세외수입은 그동안 한글로만 안내되어 왔다"며 "외국인들이 모국어로 된 촉구서를 받고 더 적극적으로 납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young86@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