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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에어컨 냉매 재활용 확대…'탈중국' 속도
입력 2026.06.25 01:23수정 2026.06.25 01:23조회수 0댓글0

폭염·데이터센터 확대로 수요 급증…2027년 법 개정 추진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일본 정부가 에어컨 등 공조기용 냉매로 쓰이는 프레온가스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가스 회수 업체에 대해 등록제를 도입한다.

중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를 낮춰 경제 안보를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은 오는 26일 합동 심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2027년에 '프레온 배출억제법' 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지자체별로 제각각 운영하던 중간 회수 업체의 기준을 전국 단위의 등록제로 일원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빼곡한 에어컨 실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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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지자체별 판단에 따라 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인증을 받지 못한 업체의 경우 회수 증명서 발급 등 행정 절차가 복잡해 프레온가스 대규모 회수가 어려웠다.

전국 통일 기준을 마련해 수집 능력과 보고 의무 등을 규정하면 대량 회수가 가능해 처리 비용이 낮아지고 재활용량도 늘어날 것으로 일본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냉매 재활용은 최근 극심한 폭염과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수요가 가파르게 늘면서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2024년도 프레온가스 재활용량은 약 1천700t으로 2015년도 대비 9배가량 증가했다.

친환경 '자연 냉매' 개발도 진행 중이나 보급까지 시간이 걸려 일본 정부는 당분간 재활용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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