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AI픽] 배경훈 "피지컬 AI 1강으로"…얼라이언스 실행단계 돌입(종합)
입력 2026.06.19 04:23수정 2026.06.19 04:23조회수 0댓글0

생성형 AI 넘어 제조·의료·국방 현장으로 확산
국산 반도체·로봇·AI 모델 잇는 풀스택 구축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 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권하영 기자 = 정부가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 민·관 협력 조직을 '논의형'에서 '실행형'으로 전환하며 2기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9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산·학·연 및 관련 협·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 생성형 AI 넘어 현실로…피지컬 AI 경쟁 본격화

최근 글로벌 AI 경쟁은 화면 속 생성형 AI를 넘어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제조·자율주행·조선·의료·국방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생산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는 추세다.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흐름에 선제 대응하고자 지난해 9월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1기를 출범한 바 있다.

1기는 산업 현장의 수요와 애로사항을 발굴해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피지컬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주요 과제를 도출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다만 정책 제언과 논의 중심의 활동만으로는 글로벌 우위를 선점할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실제 기술개발·산업 적용·표준화·보안 및 안전으로 이어지는 '실행형 협력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배 부총리는 최근 미토스 등 첨단 AI 기술을 둘러싼 수출 통제 상황을 지적하며 "주도권을 잃으면 누군가에게 의존하거나 쫓아가는 일만 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AI 인프라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확보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플랫폼 생태계와 데이터 확보 체계는 아직 부족하다"며 "이 부분을 보완해 AI 3대 강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피지컬 AI는 컴퓨터 안에 있던 AI가 현실 세계로 나와 제조 현장, 국방, 삶의 현장에 적용되는 개념"이라며 "피지컬 AI에서는 기존 AI 3강을 넘어 반드시 1강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 에서 출범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왼쪽 아홉 번째부터 황정아 국회의원, 최형두 국회의원,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배경훈 부총리,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정동영 국회의원, 김형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 'K-피지컬 AI 풀스택' 구축…토탈 솔루션 플랫폼 전환

과기정통부는 이번 2기 출범과 함께 얼라이언스를 'K-피지컬 AI 풀스택 확보 및 산업 현장 구축·확산을 위한 피지컬 AI 토탈 솔루션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개편 방향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K-피지컬 AI 풀스택' 확보에 초점을 뒀다. 외산 솔루션 의존을 줄이고 국산 AI 반도체, AI 모델, 소프트웨어, 로봇·센서, 컴퓨팅 인프라를 연결해 피지컬 AI 핵심 기술을 독자적으로 갖추는 데 중점을 둔다.

다음으로 피지컬 AI 토탈 솔루션 플랫폼으로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기술개발 중심 협력을 넘어 통신망·시스템 통합·데이터센터·보안·표준·인증·운영까지 포괄하는 전 주기 협력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한다.

마지막으로, 제조에 국한되지 않는 전 산업 확산을 꾀한다. 물류·농업·의료·국방·행정·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피지컬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여러 산업의 수요와 기술 공급 역량을 연결하는 상위 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 논의에서 실행으로…3대 대분과 체계 재편

운영 체계도 대폭 손질했다. 의장 체계는 과기정통부와 KOSA의 공동 의장 구조로 개편해 정부의 정책 지원과 민간의 실행 역량을 긴밀히 연결한다.

공동 의장을 맡은 조준희 KOSA 회장은 "피지컬 AI 영역에서 각 분야가 개별적인 대응에 그친다면, 글로벌 기술 질서 속에서 우리의 산업 경쟁력과 생태계 주도권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과거 플랫폼 전환기에 겪었던 아쉬움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더욱 긴밀하게 연결되고 빠르게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분과 구성은 기존 10대 분과(5대 생태계 분과+5대 도메인 분과)에서 3대 핵심 대분과로 재편한다.

K-피지컬 AI 풀스택 분과(기술 자립), 버티컬 산업 브릿지 분과(도메인 확산), 기반 거버넌스(표준·보안 등)로 구분하고 각 분과 아래 액션 그룹이 실질적 과제 발굴과 프로젝트 구체화를 추진한다.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더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2기 출범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권하영 촬영]

원본프리뷰

참여 협·단체도 대폭 늘렸다.

한국AI·SW산업협회, 한국피지컬AI협회, 한국AI·로봇산업협회, 제조혁신피지컬AI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6G포럼, AI 네트워크 얼라이언스 등 12개 협·단체가 함께한다.

아울러 관계 부처 및 관련 얼라이언스와도 연계해 활동할 방침이다.

특히 제조 분야는 M.AX 얼라이언스와의 협력을 통해 피지컬 AI 얼라이언스에서 발굴·개발된 기술과 프로젝트 성과를 현장 수요와 연결하고, 실증·확산으로 이어지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본행사에 앞서 참석자들은 리얼월드, 마음AI[377480] 등 국내 피지컬 AI 기업들의 기술 시연도 관람했다.

배 부총리는 "피지컬 AI 경쟁에서 앞서가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기술역량과 산업 확산 기반을 함께 갖춰야 한다"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가 기술 개발 성과를 실제 현장에 연결하고, 현장에서 다시 발생하는 데이터와 수요를 기술 개발로 환류하는 피지컬 AI 토탈 솔루션 플랫폼으로 진용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kwonh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좋아요
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한일생활정보 한터
3・8 インテリア
정부지원공동구매
디지털 드로잉 수강생 모집
한터애드
딤채냉장고
냥스튜디오
미라이덴탈클리닉
에어컨냉동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