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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복수비자 완화 발맞춰 중국인 '나홀로' 관광객 잡는다
입력 2026.06.18 12:39수정 2026.06.18 12:39조회수 0댓글0

'짧게, 자주 오는 한국 여행' 마케팅 강화…14개 도시 집중 공략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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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복수비자 규제 완화로 외국인들의 재방문 장벽을 낮춘 것에 발맞춰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짧게, 자주 오는 한국 여행'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3월 30일부터 방한 이력이 있는 중국·동남아인에게 5년, 베이징·상하이 등 중국 14개 주요 도시 거주자에게는 10년간 유효한 복수비자(유효기간 내 자유롭게 입출국할 수 있는 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주중 한국비자신청센터 8곳의 집계에 따르면 복수비자 확대 시행 이후 일반관광(C-3-9) 복수비자 발급은 지난 4월 기준으로 전달(3월) 대비 약 10% 증가했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의 복수비자 신청도 같은 기간 80% 늘었다.

이에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1일까지 중국 선전 푸톈구에서 '2026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 한중 관광교류 특별주간'을 열어 복수비자 완화 조치를 홍보한다.

이 기간 김해·대구·청주·양양공항 등을 활용한 지방 관광 상품의 판매를 촉진하고, 중국 온라인 여행사와 협업해 주말 단기 여행과 지역여행 상품의 할인권도 제공한다.

특히 복수비자 완화 대상인 중국 14개 대도시를 중심으로 '나 혼자 방한 여행' 수요 공략에 나선다고 문체부는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중국 온라인 여행사와 협력해 '나 혼자 콘서트 관람', '나 혼자 팬 미팅', '나 혼자 뮤지컬 관람' 등 한류 연계 콘텐츠를 제작·홍보하고, 피부·헤어·손톱 관리 등 주기적 소비가 필요한 체험형 상품의 할인도 추진한다.

문체부는 비자 완화 정책이 대상 국가와의 우호 증진과 방한 관광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홍보와 마케팅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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