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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 데카콘' 퀀티뉴엄 상장…첫날 장중급등후 상승폭 반납
입력 2026.06.05 01:03수정 2026.06.05 01:03조회수 0댓글0

'양자컴 데카콘' 퀀티뉴엄 상장…첫날 장중급등후 상승폭 반납


시가총액 157억 달러…하즈라 CEO "양자컴 상용화는 이미 시작"


퀀티뉴엄 상장

라즈 하즈라 퀀티뉴엄 최고경영자(CEO)가 퀀티뉴엄이 상장한 4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의 마감 종을 울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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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양자컴퓨터 기업 최초의 '데카콘'으로 주목받은 허니웰 자회사 퀀티뉴엄이 성공적으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퀀티뉴엄은 4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서 공모가인 60달러 대비 13.33% 높은 68달러에 첫 거래를 시작했다.

퀀티뉴엄은 장 중 한때 주가가 71.35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오후 들어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공모가와 큰 차이가 없는 60.38달러에 첫날 정규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퀀티뉴엄의 시가총액은 157억 달러(약 24조원)를 기록했다.

퀀티뉴엄은 이번 기업공개(IPO)에서 애초 목표였던 53∼55달러보다 높은 주당 60달러로 공모가를 확정하고 2천800만 주를 매각해 16억8천만 달러를 조달했다.

IPO 완료 후 허니웰은 의결권 48.1%를 유지하며 지배력을 유지했다.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에 본사를 둔 퀀티뉴엄은 2021년 허니웰의 양자컴퓨팅 부문과 영국의 소프트웨어 기업 케임브리지 퀀텀이 합병해 설립됐다.

이 회사는 경쟁사인 아이온큐와 마찬가지로 이온 포획 방식을 이용해 양자컴퓨터를 제작한다.

라즈 하즈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이제 양자 기술이 몇 년은 더 걸릴 일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게 됐다"며 "상용화는 이미 시작됐다. 규모는 작지만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전통적인 컴퓨터가 '0'과 '1'의 이진 데이터만 처리하는 데 비해 양자컴퓨터는 '0'과 '1'이 중첩되는 양자 중첩 상태를 이용해 복잡한 계산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과학계와 산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투자자들은 양자컴퓨터 업계가 지속 가능한 상업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IPOX 슈스터의 분석가 캣 리우는 "상업적인 도입은 제한적이지만 투자자들은 주로 장기적인 기회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퀀티뉴엄은 이번 IPO 과정에서 공개한 투자설명서를 통해 1분기 매출이 524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천910만 달러에서 73%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3천50만 달러에서 1억3천650만 달러로 불어났다고 밝혔다.

앞서 퀀티넘은 2025년 9월 투자를 받으면서 기업가치 10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인 '데카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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