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6월 지질·생태명소에 '강릉 순포습지' 선정
입력 2026.05.31 04:32수정 2026.05.31 04:32조회수 0댓글0

강릉 순포습지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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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올해 6월의 지질·생태명소로 '강릉시 순포습지'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순포습지는 동해로 유입되는 소하천 하구가 사빈(백사장) 발달로 막히면서 형성된 동해안의 대표적인 석호(담수와 해수가 어우러진 호수)성 습지다.
멸종위기야생생물인 순채를 비롯한 다양한 수생식물과 철새가 서식해 생태적으로 가치 높은 공간이다.
특히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하는 우수한 생태환경과 생물다양성 보전 가치를 인정받아 2016년 강원특별자치도 지정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순포습지는 1920년대 8만9천㎡에 달했던 면적이 2000년대에는 약 2만6천㎡까지 감소하며 육지화가 진행되었으나, 2011∼2017년 복원사업을 추진해 습지 면적 확대와 생물다양성 회복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는 경포호, 가시연 습지, 경포대, 오죽헌 등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한 생태관광과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대표 생태습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탐방객들은 자연환경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동해안 석호의 생태적 가치와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강릉 순포습지는 동해안 석호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지역의 역사·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소중한 자연 자원"이라며 "초여름의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특별한 생태환경과 아름다운 풍경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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