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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흔든 유튜버 출신 20살감독…공포영화 '백룸' 첫날 1위
입력 2026.05.31 04:30수정 2026.05.31 04:30조회수 0댓글0

실험적 공포영화로 예상 깨고 개봉 첫날부터 美박스오피스 선두


영화 '백룸'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유튜브 괴담 영상에서 시작된 실험적 공포영화 '백룸'(Backrooms)이 개봉 첫날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0일(현지시간) 미 연예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영화 '백룸'은 개봉 첫날인 29일 3천841만 달러(약 579억원)의 흥행 수입을 거둬 같은 시기 상영 중인 영화 가운데 1위에 올랐다.

미국 유명 독립 영화 제작사인 A24 작품 가운데 최고 기록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말에 총 6천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외신들은 예상했다.

'백룸'은 1990년대 가구 판매원 클락(추이텔 에지오포 분)이 판매점 한쪽에서 발견한 미지의 공간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공포영화다.

인터넷상에서 활발히 창작되는 백룸(단조로우면서도 계속 이어지는 미로 같은 공간) 괴담 세계관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백룸'은 유튜버 출신 감독의 데뷔작이라 다른 프랜차이즈 영화나 유명 감독 작품에 비해 큰 기대를 얻지는 못했다.

연출을 맡은 케인 파슨 감독은 20세로, 할리우드 경험이 전무한 유튜브 영상 제작자 출신이다.

그는 영화와 같은 제목을 달고 괴담 설정을 담은 2∼45분 길이의 유튜브 영상 22편을 제작해왔으며, 이를 통해 누적 조회 수 2천500만 뷰를 거둔 뒤 영화 제작에 나서게 됐다.

평단의 평가는 높은 편이다.

미국 영화 평점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백룸'의 비평가 점수는 100점 만점에 90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객 점수는 74점이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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