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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업무용·개인용 통합 AI 내놓는다…"일·일상 분리 어려워"
입력 2026.05.31 03:43수정 2026.05.31 03:43조회수 0댓글0

마이크로소프트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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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세계 최대 업무용 소프트웨어(SW) 회사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인용과 업무용 인공지능(AI) 도구 통합에 나선다.

MS 관계자는 AI 비서 코파일럿의 개인용·업무용 경험을 하나로 합치는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직장에서 쓰는 코파일럿과 개인 용도의 코파일럿을 한 곳에서 자연스럽게 오가며 쓸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휴가 계획을 짤 때 개인 일정과 업무 일정을 한 화면에서 함께 보고 조율할 수 있도록 하는 식이다.

MS 측은 일과 일상을 엄밀히 분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 만큼 AI 비서도 두 영역을 아우르는 일관된 창구가 돼야 한다는 취지에서 이 같은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보안과 규제, 사생활 보호 등을 고려해 우선 보수적인 형태로 시작해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을 택할 방침이다.

특히 이 과정에는 기업 내부 정보가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보안 경계를 지키는 것이 전제돼 있다고 MS는 부연했다.

MS는 AI 기술의 무게중심이 답변하는 챗봇에서 직접 실행하는 단계로 옮겨가고 있어 앞으로 코파일럿 코워크와 같이 인간의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도구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MS는 코파일럿이 이미 회의 중 모르는 내용을 물으면 과거 팀즈 회의록과 이메일, 문서를 근거로 즉시 답해주는 식으로 작동하고 있다면서 이런 업무 데이터 기반 기능을 개인 영역으로도 넓혀가겠다고 설명했다.

코파일럿 유료 이용자 수는 현재 2천만 명 수준으로 늘었다고 MS는 덧붙였다.

MS는 다음 달 2일 개최하는 연례 개발자회의 '빌드'(Build)에서도 AI 에이전트 관련 발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마코 카살라이나 MS 부사장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향후 2년 안에 누구나 자신만의 에이전트를 만드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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