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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병원 동시연락, 섭외시간 90→1분…'응급실 뺑뺑이' 막는다
입력 2026.05.20 12:21수정 2026.05.20 12:21조회수 0댓글0

일선 소방관들이 낸 아이디어, 충남 최우수 혁신 아이디어로 선정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 즉각 통과시켜라"

전국공무원노조 소방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지난 3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 통과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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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사례가 반복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를 막는 아이디어가 올해 충남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충남도는 부여소방서 황명·신혜인 소방장과 오정진 소방교가 제안한 '응급실 뺑뺑이 원천 차단! 소방·병원 간 AI 동시 발신 스마트 시스템 구축'을 이번 대회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구급대원이 병원에 순차적으로 전화해 응급환자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 기반으로 다수 병원에 동시 연락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아이디어이다.

이를 통해 병원 섭외 시간을 기존 최대 90분에서 1분 수준으로 대폭 단축해 응급환자의 이송 지연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총 182개 아이디어가 제출된 가운데 우수상은 김광진 충남소방본부 소방행정과 팀장의 '스마트 긴급 출동로 확보! AI 골든타임 프리패스 구축'과 홍진아 당진시 자치행정과 팀장의 '지자체 각종 위원회 운영 혁신을 위한 충남형 스마트 전자심의 플랫폼 구축'에 돌아갔다.

이밖에 5건은 장려상을 받았다.

이승열 충남도 정책기획관은 "올해 대회에서는 AI 기술과 스마트 시스템을 행정에 접목해 도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려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돋보였다"며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를 담당 부서와 공유해 정책 반영 가능성을 적극 검토하고 중앙 제안 제도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해 9∼10월 전국 성인 남녀 6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대국민 응급의료서비스 인지도·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급의료서비스에 대한 국민 신뢰율은 54.3%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0.5%포인트(p) 하락한 것이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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