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체 출생아 5명 중 1명꼴로 난임 지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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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보건복지부는 2025년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으로 총 4만8천981명의 아이가 태어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작년 전체 출생아(25만4천457명)의 19.2%로, 작년에 출생한 아이 5명 중 1명가량이 난임 지원으로 태어난 셈이다.
작년 난임 지원을 받아 태어난 아이들은 1년 전(3만7천276명)보다 31.4% 늘었다. 2020년(1만7천720명)보다는 176.4%나 급증했다.
작년 난임 지원 출생아 가운데 쌍둥이 등 다태아는 1만2천749명으로, 전체의 26.0%를 차지했다.
작년 전체 난임 시술 출산 가운데 미숙아(임신 기간 37주 미만 출생 또는 출생 시 체중이 2,500g 미만 영유아) 등록 건수는 4천603건이었다.
정부는 결혼이 늦어지고 35세 이상 산모 비중이 커짐에 따라 난임 시술을 통한 출생아가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본다.
실제 출산 연령은 2014년 32.0세에서 2024년 33.7세로 올랐고,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율은 같은 기간 21.6%에서 35.9%로 늘었다. 난임 진단자 역시 22만5천978명에서 29만1천875명으로 29.2%나 증가했다.
국내 난임 시술의 임신 성공률은 체외 수정 기준 평균 약 37%지만, 35세(여성 기준)를 기점으로 성공률이 떨어지고, 특히 40세 이후에는 매우 낮아진다.
정부는 임신 준비 단계부터 건강한 임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지원 사업 중 임신 사전 건강관리 사업은 2025년 신청자가 29만1천명으로, 1년 전(7만8천명)의 약 3.7배가 됐다. 같은 기간 수검 평균 연령도 여성은 32.9세에서 32.3세로, 남성은 34.5세에서 34.1세로 낮아졌다.
이상진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아이를 원하는 모든 분이 원하는 시기에 건강하게 임신·출산할 수 있도록 임신 준비단계부터 난임 지원, 심리·사회적 지지까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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