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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나라살림 적자 40조원…세수 호조에 6년 만에 최소
입력 2026.05.14 01:08수정 2026.05.14 01:08조회수 0댓글0

중앙정부 채무 9조원 감소…4월 국고채 금리 상승


기획예산처 현판

기획예산처 현판. [기획예산처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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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수현 송정은 기자 = 올해 1분기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40조원으로 동분기 기준 6년 만에 가장 작았다.

총지출이 늘었지만 세수 호조로 총수입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재정수지는 개선됐다.

14일 기획예산처가 발표한 '3월 재정동향'을 보면 올해 3월까지 총수입은 188조8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조9천억원 증가했다.

국세 수입이 108조8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조5천억원 늘어 총수입 증가를 견인했다.

세부적으로 성과상여금, 부동산 거래 증가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로 소득세가 4조7천억원 늘었다.

수입액 증가로 부가가치세도 4조5천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 거래대금이 늘면서 증권거래세도 2조원 증가했다.

세외수입은 5조8천억원 증가한 17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투자 수익이 늘면서 기금 수입도 62조8천억원으로, 7조5천억원 늘었다.

3월까지 총지출은 1조7천억원 늘어난 211조6천억원이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22조8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총수입이 총지출보다 가파르게 늘어난 탓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는 27조2천억원 개선됐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39조6천억원 적자다. 적자 폭은 1년 전보다 21조7천억원 개선된 수준으로, 1분기 기준으로 2020년(55조3천억원) 이후 적자 규모가 가장 작았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2년 이래 1분기 기준으로 역대 9번째로 낮다.

3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1천303조5천억원으로 전월 대비 9조원 줄었다. 통상 3월 말에는 국고채 만기로 상환이 대거 이뤄져 중앙정부 채무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4월 국고채는 22조6천억원 발행됐다.

국고채 금리는 중동 전쟁 지속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1분기 국내총생산(GDP) 호조에 따른 금리 인상 기대감 확대 등으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1∼4월 국고채 발행량은 84조1천억원으로 연간 총발행 한도의 37.6%를 기록했다.

4월 외국인 국고채 보유 잔액은 전월보다 8조8천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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