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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미투자 1차 프로젝트 위해 민간은행 협력 대출
입력 2026.05.03 04:41수정 2026.05.03 04:41조회수 0댓글0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지난해 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하면서 약속한 5천500억 달러(약 811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중 1차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일본 정부 산하 금융기관 국제협력은행(JBIC)이 민간 은행과 협력 대출 계약을 맺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AP·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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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JBIC는 민간 은행과 1차 프로젝트 3개 사업에 대한 협력 대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미 투자 1차 프로젝트인 오하이오주 가스 화력발전소, 텍사스주 원유 선적항, 조지아주 합성 다이아몬드 제조 설비 등 3건의 사업별로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V)에 우선 22억2천100만달러(약 3조3천억원)의 대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협력 대출에는 미쓰비시UFJ, 미쓰이스미토모, 미즈호 등 3대 은행이 참여한 것으로 보이며 JBIC와 3대 은행의 대출 비율은 1대 2"라며 "민간 은행에는 일본무역보험(NEXI)의 대출 보증이 제공된다"고 전했다.

일본이 약속한 대미 투자는 1차 프로젝트 360억달러(약 53조원)어치를 포함해 총 5천500억달러에 달하는 만큼 민간 은행이 참여하는 협력 대출은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일본은 2차 프로젝트로 최대 730억 달러(약 109조원) 규모의 소형모듈원자로(SMR) 및 천연가스 발전 시설 건설 등을 추진하기로 미국과 합의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민간 은행에서는 거액의 달러 대출을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은 보도했다.

이 신문은 "3대 은행이 대출에 투입할 수 있는 달러화 여력은 작년 9월 기준 2천186억달러로, 이를 전부 투입해도 일본 정부가 약속한 5천500억달러 대미 투자액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전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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