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2월 주택가격 0.7%↑…상승세 둔화
입력 2026.04.29 04:27수정 2026.04.29 04:27조회수 0댓글0
9개월 연속 물가 상승률 밑돌아

미국 워싱턴DC의 한 주택 매물 간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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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지난 2월 미국의 주택가격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물가 상승률을 밑도는 흐름이 9개월 연속 이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는 2월 미국의 '코탈리티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전국 기준)가 전년 동기 대비 0.7% 상승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상승률(0.8%)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로써 주택 가격 상승률은 9개월 연속 물가 상승률을 밑돌고 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4%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주택의 실질 가치는 전년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셈이다.
S&P 글로벌의 니컬러스 고덱 채권·상품 부문 수석은 "6%에 근접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주택 구매력과 거래 활동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이로 인해 명목 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가격 하락세가 선벨트(남부)를 넘어 광범위하게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인 주요 대도시 중 절반 이상이 전년 대비 가격이 떨어졌다.
반면 시카고(5.0%), 뉴욕(4.7%), 클리블랜드(4.2%)의 강세는 계속됐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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