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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항구에 드론 공습…수일째 화재·기름비
입력 2026.04.29 04:14수정 2026.04.29 04:14조회수 0댓글0

러·우 밤새 공격 주고받아…민간인 4명 숨져


20일(현지시간) 러시아 투압세 정유시설이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는 모습

[소셜미디어 캡처,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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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이스탄불=연합뉴스) 민경락 김동호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석유 시설이 밀집한 러시아 서남부의 흑해 연안 항구도시 투압세를 집중적으로 타격하면서 수일째 화재가 계속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타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밤사이 투압세의 한 정유공장이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6일과 20일에도 이 일대를 강도 높게 공습했다.

특히 16일 공격 이후 발생한 연기 기둥이 인공위성 촬영 사진에 포착될 정도로 한때 화재 상황이 심각했던 수준으로 알려졌다.

유독성 화학물질이 섞인 '기름 비'가 관측됐고, 대기질 검사에서 그을음과 벤젠, 자일렌 등 오염물질 농도가 정상치의 2∼3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가 바다에 대량 유출돼 해상에 거대한 기름띠가 형성되기도 했다. 러시아 당국은 이날 오전까지 바닷가와 강 하구에서 오염된 토양 4천165㎥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중재하던 러시아와 종전 협상이 최근 중동 사태로 사실상 멈춰서자 러시아 최대 국영 석유기업인 로스네프트의 정유시설이 있는 투압세 등을 집중적으로 노리며 러시아의 전쟁 자금줄을 조이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날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 접경지인 벨고로드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습을 받아 민간인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중부 크리비리흐 지역에서는 밤새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 40대 남성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기름 유출에 오염된 러시아 투압세 바닷가

[타스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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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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