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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27년 한일 여행객 1천500만명 예상…노선확충 고려"
입력 2026.04.15 01:09수정 2026.04.15 01:09조회수 2댓글0

최정호 부사장 닛케이 인터뷰…"한일 노선은 유류할증료 부담 비교적 적어"


대한항공 A380

[대한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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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대한항공이 2027년까지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여행객 수가 1천5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노선 확충 의향을 밝혔다.

최정호 대한항공 영업총괄 부사장은 15일 공개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에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여행객 수가 1천300만명이었는데 2027년까지 이 규모가 역대 최다인 1천500만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한국에서 일본으로 가는 여행객 수가 1천100만명에 육박할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에서 한국으로 가는 여행객 수도 4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최 부사장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노선 수를 늘릴 의향도 밝혔다.

그는 "현재 노선은 기본적으로 유지할 것이며, 경우에 따라 노선 수나 편수를 늘리고 싶다"며 "한일 관계는 정부 차원에서도 개선되고 있으며 관광 수요는 일시적인 붐이 아니라 국내 여행과 가까운 느낌으로 생활의 일부분이 되고 있다. 국제결혼이나 유학, 귀성 같은 생활 수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여객 수요 등이 늘어나며 대한항공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늘어난 4조5천151억원, 영업이익은 47.3% 증가한 5천16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닛케이는 최근 중동 정세로 인한 유가 급등에 더해 경영 정상화로의 회복세가 더딘 아시아나 항공과의 통합 부담으로 인해 대한항공의 경영 전망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에는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상 전 수요가 몰리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으나, 고유가·고환율 영향이 본격화할 2분기에는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유가 상승에 따라 이달부터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신규 투자도 줄일 전망이다.

최정호 부사장은 유가 상승이 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항공사에 있어 연료 가격은 최대의 비용 요인"이라면서도 "주요 노선인 한일노선은 거리가 짧아 유류할증료 부담이 비교적 가볍다. 장거리 노선보다 영향이 적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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