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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에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 '소형 쏠림' 뚜렷
입력 2026.04.15 12:35수정 2026.04.15 12:35조회수 1댓글0

리얼하우스 분석…비수도권은 대형도 경쟁력 유지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수도권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높아지면서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소형 쏠림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은 대형 공급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다.

아파트 분양

[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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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작년 1월부터 올 3월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 공급된 7만4천725가구 중 22.5%(1만6천782가구)가 전용면적 60㎡ 미만 소형이었다.

서울은 전체 분양 물량(5천519가구) 중 절반을 넘는 54.2%(2천989가구)가 소형으로 집계됐다.

반면 수도권의 전용 100㎡ 이상 대형 비중은 9.3%(6천926가구)에 그쳤다.

비수도권에서는 같은 기간 6만5천51가구가 공급된 가운데 대형 비중이 16.4%(1만688가구)로 수도권의 약 1.8배를 기록하며 일정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39.3%), 부산(26.7%), 대전(21.5%) 등 지방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형 공급 비중이 컸다.

[리얼하우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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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순위 청약에서도 비수도권의 대형 면적은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100㎡ 이상 대형의 1순위 경쟁률은 비수도권이 3.48대 1로 수도권(2.72대 1)을 웃돌았다. 다른 면적대에서는 수도권 경쟁률이 모두 비수도권보다 높았다.

이런 온도차에는 수도권의 높은 분양가 부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 3월 기준 서울 전용면적 평균 분양가(㎡당 2천198만원)를 적용하면 전용 59㎡의 평균 분양가는 약 13억원, 117㎡에 적용하면 25억7천만원 수준이라고 리얼하우스는 전했다. 반면 비수도권 평균 분양가(㎡당 743만원)를 적용하면 117㎡ 분양가는 서울보다 17억원 낮은 8억7천만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리얼하우스 관계자는 "기존 대형 재고 비중이 낮은 지역일수록 새 중대형 공급이 단순한 면적 확대를 넘어 선택지 보강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며 "실수요자 입장에서도 서울의 절반 이하 가격에 중대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지방 중대형 분양의 실질적인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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