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춘천 레고랜드, 작년 손실 73% 감소…흑자 전환은 과제
입력 2026.04.08 06:00수정 2026.04.08 06:00조회수 0댓글0

지난해 매출 397억원, 전년보다 5% 증가…부진 속 반등 신호 관심


2022년 관람객 붐비는 춘천 레고랜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본프리뷰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레고랜드)의 지난해 순손실이 70% 이상 줄어들며 적자 속에서도 반등 신호가 나타나 관심을 끈다.

큰 손실을 기록했던 2024년에 비해 손실 폭이 줄어들고, 지난해 방문객 반등에 힘입어 매출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레고랜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397억원으로 전년보다 5% 증가했다.

특히 순손실은 359억원으로 전년(1천350억원) 대비 7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159억원을 기록했다.

춘천 레고랜드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본프리뷰

총부채가 총자산을 1천364억원 초과하며 자본총계는 여전히 악화한 상태로 흑자 전환에는 이르지 못했다.

적자 지속의 주요 요인으로는 유형자산 손상차손이 꼽힌다.

이는 놀이시설 등 자산 가치 하락이 회계상 손실로 반영돼 적자 폭이 커졌다는 의미다.

레고랜드는 2024년 1천47억원, 2025년 87억원의 손상차손을 반영했으며, 이에 따라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춘천 레고랜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본프리뷰

다만 손상차손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줄어든 점은 개선 신호로 평가된다.

방문객 증가와 마케팅 확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윤민섭 춘천시의원(정의당)은 자료를 통해 지난해 레고랜드 입장객 수는 57만3천979명으로, 전년(2024년) 49만4천618명보다 16%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장 이후 줄곧 목표 방문객 수의 30%에도 미치지 못해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레고랜드 '핼러윈 몬스터 파티'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본프리뷰

이런 가운데 레고랜드는 최근 간담회를 통해 하루 최대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고, 연간이용권 판매가 3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올해 초 이성호 신임 대표 선임 등 새로운 경영진과 어린이 가족 중심 전략이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과 부산 두 곳의 씨라이프 아쿠아리움과 연계한 복합 연간회원권 출시 등 다양한 이벤트도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레고랜드는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동시에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 레고랜드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본프리뷰

ha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좋아요
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한일생활정보 한터
한터애드
딤채냉장고
국제익스프레스
디지텔
냥스튜디오
미라이덴탈클리닉
오규성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