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당국, '히잡 반대 활동가 변론' 인권변호사 체포
입력 2026.04.05 03:29수정 2026.04.05 03:29조회수 0댓글0

이란의 인권 변호사 나스린 소투데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ABEDIN TAHERKENARE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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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이란에서 히잡 반대 활동가들을 위한 변론 활동을 벌여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린 인권 변호사가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2일(현지시간) 이란 인권운동의 상징적 인물로 평가받는 나스린 소투데 변호사(62)가 전날 자택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소투데 변호사의 딸은 "어머니가 혼자 계시던 중 체포됐다"며 "현재까지 어떤 기관이 체포했는지, 어디로 연행됐는지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소투데 변호사의 노트북 컴퓨터와 휴대전화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투데 변호사는 여성의 히잡 착용 의무화에 반대하는 활동가들과 아동 학대 관련 사건에서 적극적인 변론으로 국제사회에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이전에도 반복적인 체포와 수감, 변호사 자격 정지 등 고초를 겪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항전에 나선 이란 당국이 사회 통제 강화 차원에서 소투데 변호사를 체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최근 이란 사회 내부에서 여성 인권과 관련한 저항 움직임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상징적인 인물을 선제적으로 단속했다는 것이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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