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3번)의 홈런 후 기뻐하는 미국 선수들.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Sam Navarro-Imagn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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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 선착했다.
미국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WBC 4강전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미국은 2017년 우승, 2023년 준우승에 이어 최근 3회 연속 이 대회 결승에 올랐다.
미국은 17일 열리는 이탈리아-베네수엘라 경기 승자와 이번 대회 우승을 놓고 맞대결한다.
결승전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미국은 앞서 열린 5차례 WBC에서 2017년 한 차례 우승했다.
이날 먼저 점수를 뽑은 쪽은 도미니카공화국이었다.
준준결승에서 한국을 10-0, 7회 콜드게임으로 따돌린 도미니카공화국은 2회말 후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 득점했다.
미국의 선발 투수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의 4구째 시속 135.8㎞ 스위퍼를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미국 선발 투수 스킨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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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4회초 역전했다.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이 선두 타자로 나와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투수 루이스 세베리노(애슬레틱스)와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미국은 1사 후 바뀐 투수 그레고리 소토(피츠버그)를 상대로 로만 앤서니(보스턴 레드삭스)가 역전 결승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후 두 팀은 추가 득점 없이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9회말 도미니카공화국은 1사 후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미국의 마무리 투수 메이슨 밀러(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폭투 때 2루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도미니카공화국은 이어 나온 오닐 크루스(피츠버그)가 내야 땅볼, 헤랄도 페르도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삼진으로 물러나 끝내 1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미국 선발 투수 스킨스는 4⅓이닝 피안타 6개로 1실점 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2013년 3회 대회 우승팀 도미니카공화국은 13년 만에 패권 탈환의 꿈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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