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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지만 힐링하러"…템플스테이 3명 중 1명만 불교 신자
입력 2026.02.18 01:02수정 2026.02.18 01:02조회수 1댓글0

작년 참가자 중 불교 신자 33.7%…절반 이상이 '종교 없음'


템플스테이 체험하는 외국인 관광객

(김제=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8일 김제 금산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하는 외국인 관광객. 2025.9.8 srba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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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종교가 없는 직장인 박모(46) 씨는 1년에 한두 번씩 템플스테이를 한다. 불교 교리도 예법도 잘 모르지만, 자연 속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치유하는 기분이 들고 무엇보다 절밥을 좋아한다.

실제로 템플스테이 참가자 중 상당수는 박씨처럼 무교거나 타 종교 신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지난해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자신이 불교 신자라고 밝힌 사람은 전체 응답자 2만7천563명 중 9천295명(33.7%)에 그쳤다.

종교가 없는 응답자가 52.5%로 가장 많고, 천주교가 8.2%, 개신교가 5.0%였다.

템플스테이 참가자 중 불교 신자의 비율은 2024년 33.4%, 2023년 33.8%로 매년 3명 중 1명꼴이었다. 사찰체험이 불교 신자들의 전유물이 아닌 것이다.

외국인 참가자 중 불교 신자 비율은 2023년 5.9%, 2024년 7.5%, 2025년 9.9%로 증가세지만 한 자릿수 수준이다.

지난해의 경우 종교가 없는 외국인 참가자가 43.4%로 가장 많고, 기타 종교 24.5%, 개신교 11.1%, 천주교 11.0%였다.

최근 '힙불교' 인기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 속에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내외국인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의 경우 전국 158개 조계종 사찰에서 내국인 29만3천704명, 외국인 5만5천515명 등 역대 가장 많은 34만9천219명이 템플스테이 체험을 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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