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국방협력 파트너십…군사 비밀보호협정 실질적 체결
입력 2025.11.01 02:58수정 2025.11.01 02:58조회수 0댓글0
정상회담서 공동성명 채택…加잠수함 사업 맞물려 방산협력 확대 주목
캐나다,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와 관련 파트너십 수립 처음
李대통령-加총리 정상회담…"동맹 준하는 우방"·"굉장히 중요한 파트너"
원본프리뷰
(경주=연합뉴스) 특별취재팀 =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안보·국방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담은 '한·캐나다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 정상은 성명을 통해 양국의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 수립 소식을 알리며 이를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캐나다가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와 이 파트너십을 수립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양국은 국방 및 방위산업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아울러 양국의 관련 기업의 새로운 기회 창출 노력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특히 캐나다의 경우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건조 및 유지보수 사업 발주를 준비 중이며, 한국 기업들 역시 참여 의향을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성명 내용이 더욱 주목된다.
나아가 양 정상은 한국과 캐나다의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 관련 협상이 실질적으로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 협정이 발효되면 국방 조달이나 방산 관련 협력을 확대할 기반이 마련된다고 이 대통령과 카니 총리는 평가했다.
양 정상은 "갈수록 격변하는 세계 속에서 한국과 캐나다는 공동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양국의 무역 및 국방 관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성명을 통해 국방 및 안보 분야의 전략적 동반자로서 협력을 심화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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