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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대통령, KIST 공식 방문…과학기술 협력 논의
입력 2025.11.01 02:49수정 2025.11.01 02:49조회수 1댓글0

한-칠레 비즈니스 포럼

(서울=연합뉴스)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이 30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칠레 비즈니스 포럼에서 기조연설 하고 있다. 2025.10.30 [한국무역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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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을 비롯한 칠레 정부 및 주요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30일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칠레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방한 일정에 맞춰 이뤄졌다.

방문에는 보리치 대통령과 알베르토 반 클라베렌 칠레 외교부 장관,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칠레대사, 재생에너지·수소·투자진흥 등 관련 기관 주요 인사 등 19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오상록 KIST 원장과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등 13명이 이들을 맞았다.

보리치 대통령 일행은 의전실에서 양 기관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인공지능(AI)·로봇연구소 및 청정수소융합연구소를 순차 방문해 연구현장을 시찰했다.

AI 기반 로봇 기술 시연과 청정수소 생산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KIST는 밝혔다.

칠레는 최초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중남미 국가다. 남미에서 최초로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한 나라이기도 하다.

KIST는 향후 칠레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 협의체 구성 및 교류 활성화를 통해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KIST는 과학기술을 통한 글로벌 현안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와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며 "칠레와의 이번 만남이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 차관은 "양국이 보유한 다양한 과학·기술적 강점을 결합한다면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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