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APEC 정상회의 기간 수소·미래 모빌리티 기술력 알린다

(서울=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은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시에서 수소를 비롯해 PBV와 로보틱스 사업의 핵심 기술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 및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경주엑스포대공원 APEC 경제전시장 내 한류·첨단미래산업관에 전시된 '디 올 뉴 넥쏘'. 2025.10.28 [현대자동차·기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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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현대자동차는 29일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 처음 참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꾸준하고 담대한 도전으로 나아가는 미래'라는 주제 아래 수소 기술 개발 과정을 소개하고 수소전기차(FCEV) '디 올 뉴 넥쏘'를 일본 시장에 선보였다.

디 올 뉴 넥쏘는 최고출력 150㎾를 내는 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8초 만에 가속하고, 국내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720㎞까지 달릴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수소, EV, 인스터로이드를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했다.

'수소 존'에서는 디 올 뉴 넥쏘의 주요 상품성을 소개하고 현대차의 수소 개발 이력과 수소사업 브랜드 'HTWO'를 알리는 콘텐츠를 전시한다.

'EV 존'에서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와 함께 일본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e-모빌리티 파워'의 급속 충전 대응 기술을 소개한다.

'인스터로이드 존'에는 디자인 콘셉트카 인스터로이드와 인스터 크로스가 전시된다.

정유석 현대차 부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톱 3 브랜드로서 완성도 높은 품질과 고객 중심의 상품 라인업을 일본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출시해 전동화 흐름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 모터 클럽 재팬과 같은 고객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지속해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한일 오너 간 교류 확대를 통해 진정성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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