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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펄벅재단·부천문화재단, '2025 펄벅국제심포지엄' 개최
입력 2025.10.19 03:49수정 2025.10.19 03:49조회수 0댓글0

'다문화 공존의 미래' 주제…美·中·日·필리핀 등 글로벌 연구자 참여


'2025 펄벅국제심포지엄' 포스터

[한국펄벅재단 제공]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한국펄벅재단이 설립 60주년을 맞아 부천문화재단과 오는 30일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2025 펄벅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노벨문학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세계적 문학가이자 인권운동가인 펄 벅(Pearl S. Buck)의 인류 평등 정신을 재조명하고 다문화 공존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 공존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한국펄벅연구회 최종고 회장이 기조강연을 맡고, 이어 권은혜 한성대 박사, 박진영 성균관대 교수, 정정호 한국펄벅연구회 부회장이 발표한다.

2부 세션에는 펄벅인터내셔널(PSBI) 사만다 프라이즈 큐레이터를 비롯해 에이브러햄 B. 라토자 필리핀 파티마대 교수, 쯔후이 소피아 겅 미국 세인트 빈센트 칼리지 교수, 루장핑 중국 진강시 펄벅연구회 회장이 참여해 글로벌 관점에서 펄 벅 연구와 다문화 교육의 사례를 공유한다.

3부에서는 장옌링 중국 쑤저우 학원 교수와 사가와 요코 일본 사회디자인학회 교수가 발표하고, 4부에서는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그리고 생전에 펄 벅을 직접 만난 인사들의 회고가 이어질 예정이다.

권택명 한국펄벅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펄 벅의 인류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문화 사회의 지속 가능한 공존 방안을 학술적·문화적으로 탐구하는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부천이 국제적 문화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국내외 연구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열린 학술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부천펄벅기념관으로 하면 된다.

phyeon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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