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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년물 국채금리 1년만에 최저
입력 2025.10.19 03:07수정 2025.10.19 03:07조회수 0댓글0

2년물 3.40%…2022년 8월 이후 최저
지역은행 부실대출 여파…안전자산 선호 움직임


미국 달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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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5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5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3bp(bp=0.01%p) 내린 3.51%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 10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도 2.7bp 내린 3.40%를 나타냈다. 이는 2022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도 3.95%로 2.8bp 하락, 지난 3월 말 이후 처음으로 4% 아래로 떨어졌다.

반에크 어소시에츠의 투자전략가 안나 우는 "오늘 미 국채 시장의 랠리는 안전자산을 찾는 움직임"이라며 "신용 불안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촉발되면서 충동적인 반응이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지역은행 두 곳의 부실 대출이 터져 나오면서 신용 불안 위험이 촉발됐다.

자이언스 뱅코프는 자회사 캘리포니아 뱅크앤드트러스트가 취급한 상업 및 산업 대출 가운데 5천만달러 규모를 회계상 손실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지역은행인 웨스턴얼라이언스뱅코프(WAB)도 캔터그룹에 대한 선순위 담보권을 행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두 은행은 모두 최근 파산한 자동차 부품업체 퍼스트브랜즈에 대한 익스포져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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