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 165만명…"잊지 못할 낭만을"

도째비골스카이밸리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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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째비골스카이밸리가 6월부터 야간 개장으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이곳은 2024-2025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동해시의 대표 관광지다.
묵호에 있는 도째비골스카이밸리는 과거 어두운 밤 비가 내리면 푸른빛이 어른거리며 보였고, 이를 도깨비불이라 여긴 사람들이 이곳을 '도째비골'이라 부르면서 이름이 유래했다.
도째비골스카이밸리는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관광객이 늘어 2021년 6월 개장 이후 누적 이용객이 지난 11일 기준 165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2∼6일 5월 황금연휴 기간 1만9천111명이 방문해 일평균 3천822명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주말 평균 방문객 수 2천220여 명보다 72% 늘어난 수치다.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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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런 인기에 힘입어 6월부터 야간 개장을 도입한다.
6월부터는 매주 금·토요일,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 11일부터 8월 23일까지는 주 6일(월요일 휴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운영 시간이 확대된다.
또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인근에서는 7월 18∼20일 도째비를 테마로 한 '도째비페스타'가 열린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중심에는 59m 높이의 스카이워크가 있다.
유리 바닥 아래로 펼쳐지는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순간,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기분이 든다.
또한 하늘을 달리는 스카이사이클과 아찔하게 미끄러지는 자이언트 슬라이드, 도깨비 방망이 형상의 해랑전망대까지 시원한 바다 풍경과 짜릿한 체험이 어우러진다.
이용빈 홍보감사담당관은 "올여름, 시원한 바다 풍경과 밤하늘을 수놓는 야간 조명, 축제의 열기가 어우러지는 도째비골스카이밸리에서 잊지 못할 낭만을 즐겨보시라"고 말했다.

도째비골스카이밸리 해랑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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