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日 반도체 제조용 원료 반덤핑관세 5년 연장
입력 2024.10.15 02:51수정 2024.10.15 02:51조회수 0댓글0
美 반도체 제재 때문에 요오드화수소산 보복관세 유지 결정한 듯
중국 상무부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이 미국과 일본의 반도체 제조용 원료인 요오드화수소산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16일부터 5년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과 일본산 수입 요오드화수소산에 대한 반덤핑 문제를 조사해온 상무부의 건의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상무부는 2018년부터 적용돼온 반덤핑 조치에 대해 5년 만기 조사를 지난해 10월 시작했다.
반덤핑 조치가 종료될 경우 미국과 일본산 요오드화수소산의 덤핑이 지속되거나 재발할 우려, 중국 관련 산업에 피해가 지속되거나 재발할 우려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당초 요오드화수소산 반덤핑 관세는 미국과 무역 전쟁에 대한 대응 카드였다.
중국은 2018년 10월 16일부터 5년 시한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수입한 요오드화수소산에 대해 각각 123.4%와 41.1%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작년 만기 조사 시작 당시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덤핑의 심각성과 무역 긴장 고조, 특히 미국의 불법적인 대(對)중국 반도체·반도체 제조 장비 판매 제한이 문제"라는 업계 분석가의 말을 인용하며 보복 관세 유지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놨다.
요오드화수소산은 초산 합성이나 요오드화물 제조, 집적회로 식각(etching·반도체의 패턴을 만드는 공정) 공정 등에 쓰이는 환원제다.
anfour@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두살 때 사라진 막내딸…DNA로 55년 만에 눈물의 상봉
2024.12.20 02:33
엔비디아, 미중갈등에 발목 잡히나…"美, AI칩 수출 통제 강화"
2024.12.20 02:33
에이즈 숨기고 청소년 성매매 40대와 성관계 여성 다수 확인
2024.12.20 02:32
엔/달러 5개월만에 158엔선 육박…日재무상 "급격한 움직임"
2024.12.20 02:31
여자친구 살해한 의대생, 1심서 징역 26년
2024.12.20 01:20
[가요소식] BTS 뷔, '윈터 어헤드' 윤석철트리오 버전 발표
2024.12.20 01:14
NHN, 일본서 '#콤파스 페스티벌' 개최…7천명 모여
2024.12.20 01:13
연준 내년에 금리인상으로 유턴?…"완전 배제 못해"
2024.12.20 01:10
日 11월 소비자물가 2.7%↑…"쌀값 64% 치솟아 역대최고 상승률"
2024.12.20 01:08
아마존 노동자, 쇼핑 시즌 앞두고 파업 돌입…"역대 최대"
2024.12.20 01:07
군산 미룡동 고분군서 마한 유적 최초 매장의례 유적 발굴
2024.12.20 01:07
방통위, AI 이용한 명예훼손·성범죄 등 피해 신고창구 개설
2024.12.20 01:06
이선균 협박해 3억 뜯은 유흥업소 실장 1심 실형 불복 항소
2024.12.20 12:59
올해 부산 방문 외국인 290만명 넘을 듯…최다 기록 세울지 관심
2024.12.20 12:58
트럼프 한마디에 공화 예산안 막판 변경…美 셧다운 위기 고조(종합)
2024.12.20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