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서 활약한 미군 父子에 '평화의 사도' 메달
입력 2024.07.29 04:04수정 2024.07.29 04:04조회수 0댓글0

주LA총영사관, 한국전 참전용사 로런스·존 크레이기의 유족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알라미토스의 미 육군40사단에서 개최된 정전협정 기념식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인 고(故) 로런스 크레이기와 존 크레이기 부자(父子)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수했다고 28일 밝혔다.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들 중 아버지인 로런스 크레이기 중장은 미군 최초의 제트기 조종사로 2차세계대전에 참전해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복무했으며, 한국전쟁이 발발한 뒤에는 일본 도쿄에 설치된 극동사령부 부사령관으로 근무했다. 그는 특히 정전협정 초기에 협상단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아들인 존 크레이기 소령 역시 공군으로 한국전쟁 막바지인 1953년에 참전해 B-29 폭격기 파일럿으로 활약했다.
총영사관은 고인들을 대신해 존 크레이기 소령의 부인인 메릴린 크레이기 여사에게 메달을 전달했다.
크레이기 여사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시아버지와 남편을 잊지 않고 메달을 수여해 준 한국 정부와 총영사관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mina@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국내 성인 3명 중 2명은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할 듯"
2025.12.15 04:24
엑소, 내달 새 앨범 '리버스'…"2026년 엑소로 채우겠다"
2025.12.15 04:03
작년 주요기업 평균 사회공헌액 166억원 '최대'…봉사활동도↑
2025.12.15 04:02
경찰, 쿠팡 내부자료 60% 이상 확보…압수수색 범위 이견도
2025.12.15 04:01
입국자 검역정보 사전입력, 네이버 연계해 간소화한다
2025.12.15 04:01
"월소득 8천만원인데 채무감면…'재산 숨기고 감면' 의심사례도"
2025.12.15 04:00
납품업체 울리는 정보제공수수료…"불만이지만 할 수 없이 낸다"
2025.12.15 04:00
배달라이더 부담 줄인다…보험료 20∼30% 인하·시간제보험 확대
2025.12.15 03:59
'신경차단술' 최근 5년간 진료비 2배로…"부작용 주의해야"
2025.12.15 03:59
작년 3만8천명 퇴직연금 1.8조원 헐어 주택구입…역대 최대
2025.12.15 03:59
[가요소식] 데이식스, 겨울 시즌송 '러빙 더 크리스마스' 발매
2025.12.15 02:47
범죄 강력대응 요구 민심에 중남미 정치지형 '급 우경화'
2025.12.15 02:46
인터넷 생방송하던 남성 흉기로 찌른 유튜버에 징역 5년 구형
2025.12.15 02:44
다시 커지는 AI 거품론…"신용부도 보험 상품 판매 증가"
2025.12.15 02:44
액운 몰아내고, 좋은 기운 가득…국립민속박물관, '동지팥티'
2025.12.15 02: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