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신간] 인생은 내 적성이 아닌가 봐·굿리스너 3

입력 22. 08. 05 14:41
수정 22. 08. 05 14:41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 인생은 내 적성이 아닌가 봐 = 수키도키 지음.

인스타툰으로 인기를 끈 '수키도키 짱쥐순'이 단행본으로 나왔다.

다소 무기력하고 우울하지만 자기 연민에 휩싸이지 않는 쥐순이를 주인공 삼아 하루하루 살아내는 현대인에게 위로를 건넨다.

책에서는 우울증을 '돌 고양이'로 표현했다. 돌덩이처럼 가슴을 짓누르고 집 밖을 나서지 못하게 만드는 존재지만 내다 버릴 수는 없는 감정을 비유한 것이다.

그러면서 쥐순이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남몰래 우울증을 갖고 있다고, 각자가 안고 있는 돌 고양이가 조금씩 작아지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책에는 만화 형태의 작가 후기와 인터뷰, 습작 및 초안도 담겼다.

민음사. 336쪽. 1만7천 원.

 

 

▲ 굿리스너 3 = 쥬드 프라이데이 지음.

만화가 '쥬드'는 죽은 사람들의 고민을 말없이 듣기만 하는 그야말로 '굿 리스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듣고 망자 대신 그들을 찾아가 바람을 이뤄준다.

감성적인 그림체와 따뜻한 이야기가 돋보이는 동명의 웹툰을 책으로 엮었다. 이번 단행본에는 '더러운 유산', '생일선물', '룸메이트' 등 3개 에피소드, 18화 연재분이 담겼다.

므큐. 424쪽. 1만7천800원.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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