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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위대, 오키나와에 기동전투차 첫 배치…대만유사시 대비
입력 2026.11.03 07:16수정 2026.11.03 07:16조회수 0댓글0

제15여단 사단 승격 맞춰 도입…난세이제도 방위 강화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일본 육상자위대가 대만 유사시 등을 염두에 두고 오키나와 주둔지에 강력한 화력을 갖춘 '16식 기동전투차(MCV)'를 이달 중 처음으로 반입 배치한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지난해 11월 대만 유사시 관련 강경 발언 이후 중일 간 갈등이 고착화한 상황에서, 자위대의 이번 조치는 양국 관계에 추가적인 긴장을 부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본 육상자위대의 16식 기동전투차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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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현 나하시에 위치한 육상자위대 제15여단이 올해 사단으로 승격 개편되는 것에 맞춰 나하 주둔지에 MCV를 배치할 계획이다.

MCV는 궤도형 전차와 달리 타이어로 주행하는 차륜형 전투차량이다.

105㎜ 포를 갖추고 시속 약 100㎞로 주행할 수 있어 도서 지역으로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다.

일본 정부는 이를 적 부대의 상륙이나 침공을 저지할 난세이(南西) 제도 방위의 핵심 장비로 평가한다. 일본 서남단 난세이 제도 상시 배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육상자위대의 16식 기동전투차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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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여단은 사단 승격으로 병력 규모가 기존 2천300명에서 3천900명으로 늘어난다.

보병 부대를 증강하고 미야코 경비대와 야에야마 경비대를 지휘하에 두는 한편 MCV를 운용할 정찰전투대를 신설한다.

정부는 방호력이 높은 신형 차륜형 장갑차(AMV)도 오키나와 본섬과 사키시마 제도에 처음 배치할 방침이며, 이미 일부 차량은 나하 주둔지에 반입됐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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