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주 '마킹카드' 사기도박 카지노 3개월 사업정지 받을듯
입력 2026.10.21 05:15수정 2026.10.21 05:15조회수 0댓글0

제주도, 지난달 말 행정처분 사전통지…업체 의견 검토 후 결정


카지노 도박 (PG)

[제작 정연주] 일러스트

원본프리뷰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이른바 '마킹카드'를 이용해 사기도박을 벌인 제주지역 카지노 업체가 3개월간 사업정지 처분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도는 도내 한 호텔 A카지노에 대해 지난 달 말 행정처분 사전통지를 했으며, 업체가 제출한 의견을 검토한 뒤 최종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A카지노에서는 지난 6월 7∼8일 중국인 관광객 3명을 상대로 카드 뒷면이나 가장자리에 미세한 표시를 해 특정 카드를 식별하는 '마킹카드'를 이용해 블랙잭 게임을 부정한 방식으로 진행한 혐의로 카지노 관계자들이 경찰 수사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범죄 수익은 1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광진흥법과 제주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 등에 따르면 변조된 카지노기구를 사용한 업체는 1차 위반 시 3개월 사업정지, 2차 위반 시 허가취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관련 규정에 따른 감경 사유가 인정되면 처분 수위가 달라질 수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감경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3개월 사업정지 처분이 예정돼 있다"며 "업체가 제출한 의견을 검토 중으로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제주경찰청은 지난 9월 11일 고객을 상대로 사기도박을 벌인 혐의로 해당 카지노 소속 딜러 등 관계자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또 양벌규정에 따라 주의와 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을 물어 카지노 운영 법인도 검찰에 넘겼다.

도는 사건 당시 카지노 운영상황 관리시스템에서 해당 카지노의 블랙잭 게임 수익이 평소와 다른 규모로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위·변조된 것으로 의심되는 카드와 게임 조작이 의심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bjc@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좋아요
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한일생활정보 한터
딤채냉장고
한터애드
3・8 インテリア
MAISON DE OAK
디지털 드로잉 수강생 모집
한일여행사
냥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