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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위대 경비·수송에 '휴머노이드' 투입 검토
입력 2026.09.26 12:39수정 2026.09.26 12:39조회수 0댓글0

자위관 확보난에 AI로 인력 절감…방위대도 AI 교육 강화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일본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을 자위대의 기지 경비와 물자 수송 등 지원 임무에 활용하기 위한 연구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2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AI를 활용해 로봇을 자율적으로 작동시키는 '피지컬 AI' 기술을 방위 분야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저출생으로 인한 자위관 정원 미달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AI와 무인 장비를 활용해 인력 절감을 추진하려는 취지다.

다만 적과 우군, 전투원과 비전투원 오인 위험 등을 고려해 무기를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의 직접적인 전투 투입은 현 단계에서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일본 자위대의 장사정미사일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연구는 방위성 방위장비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일본 정부는 민간 기업과 대학이 개발한 로봇의 성능을 겨루는 경진대회 개최도 구상하고 있다.

방위성은 2027년도 예산 요구안에 관련 사업을 반영했으며, 향후 정찰과 인명 구조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자위대는 향후 20년 뒤 모집 대상인 18∼32세 청년 인구가 약 30% 감소할 것으로 추산돼 로봇 도입을 인력 부족을 보완할 핵심 수단으로 보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올해 연말 개정할 '3대 안보문서'에 AI의 철저한 활용을 방위력 강화의 핵심 축으로 명시할 방침이다.

이에 맞춰 방위성도 통합작전사령부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구축과 우주에서 수집한 방대한 정보를 분석해 미사일 유도에 활용하는 '전술 AI 위성' 실증용 시작품 제작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자위관 간부를 양성하는 방위대학교도 AI 활용 소양 교육 강화를 추진한다.

방위대는 학내에 전담 프로젝트팀을 설치해 이르면 내년도부터 AI 활용 능력과 윤리 교육을 포함한 신규 교육과정을 도입할 계획이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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