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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또다시 전력망 붕괴…올해 들어 7번째 대정전
입력 2026.09.19 06:46수정 2026.09.19 06:46조회수 0댓글0

쿠바 정전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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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쿠바 전역에서 국가 전력망(SEN)이 붕괴하는 대정전이 또다시 발생했다. 올해 들어서만 7번째다.

쿠바 에너지광물부는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가 전력망이 완전히 차단됐다"며 "복구 프로토콜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쿠바전력청(UNE)에 따르면 정전은 송전선로 고장으로 비롯됐으며 피나르 델 리오에서 마탄사스에 이르는 중서부 구간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본격화했다.

미국의 봉쇄로 에너지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쿠바에서 정전은 빈번한 일이다.

특히 여름철 들어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7월 이후에만 다섯 번이나 국가 전력망이 붕괴하는 '블랙아웃'이 발생했다.

또한 최근 몇 주 동안 수도 아바나에서는 정전이 30시간 이상 지속되었으며, 외곽 지역에서는 때때로 60시간을 넘기기도 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쿠바는 잦은 정전의 원인으로 미국의 가혹한 제재를 꼽는 반면, 미국은 쿠바 정부의 방만한 경제 운영과 인프라 투자 부족에서 비롯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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