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맥주업계, 내수 위축에 해외로…M&A·합작 총력
입력 2026.07.17 03:21수정 2026.07.17 03:21조회수 0댓글0
삿포로, 칼스버그와 합작…아사히는 아프리카 사업 인수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일본의 대형 맥주업체들이 인구 감소 등으로 자국 시장이 축소되자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현지 판매망을 갖춘 글로벌 기업에 지분을 투자하거나 인수합병(M&A)을 통해 이들 시장에서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14일 NHK에 따르면 삿포로맥주는 덴마크 맥주 대기업 '칼스버그'와 오는 12월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6개 국가·지역에서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삿포로맥주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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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작사에 약 1천억엔(약 9천216억원)을 출자해 칼스버그가 보유한 현지 유통망을 활용, 자사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아사히그룹홀딩스도 지난해 영국 주류회사로부터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등 아프리카 3개국의 맥주 및 증류주 사업을 약 4천600억엔(약 4조2천393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들 3개국의 총인구는 1억7천만명 이상으로 일본 인구를 넘어서며, 맥주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NHK는 수요 확대를 노린 일본 맥주사들의 해외 시장 진출 움직임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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