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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총리, 송유관 건설 추진…아시아 수출 확대
입력 2026.07.05 03:22수정 2026.07.05 03:22조회수 1댓글0

앨버타주~태평양 연안 밴쿠버 연결 노선


캐나다 앨버타주 원유 시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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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3일(현지시간) 국영 송유관 운영사인 트랜스마운틴에 앨버타주에서 생산되는 원유를 태평양 연안 밴쿠버로 수송하는 송유관 건설 검토를 지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앨버타주 정부에 따르면 이 송유관은 하루 100만 배럴 수송 규모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에 선적할 수 있는 항구와 연결된다.

앨버타주 정부는 이는 "일본, 한국, 중국, 인도 등 아시아 지역 수요를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송유관은 기존 송유관 2노선의 경로를 따라 건설된다. 2노선은 캐나다에서 항구로 연결되는 유일한 송유관으로, 2024년 가동을 시작하면서 캐나다의 아시아 원유 수출이 크게 늘었다.

카니 총리는 이날 대니엘 스미스 앨버타 주지사가 동반한 행사에서 "연방정부와 앨버타주는 이 프로젝트의 동등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앨버타주 정부는 향후 3년 이내 투자가 최종 승인될 경우 건설 비용이 352억~437억 캐나다달러(약 38조~48조원)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2040년대까지 캐나다의 국내총생산(GDP)을 0.6% 이상 성장시킬 잠재력이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연방 '주요 프로젝트 사무국'에 검토를 위해 제출된 상태다.

앨버타주 오일샌드에서 원유를 생산하는 5대 기업을 대변하는 오일샌드 동맹의 켄달 딜링 회장은 송유관 가동 시작일을 2032년으로 합의했으며, 건설은 2020년대 후반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마키 트랜스마운틴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 원유 생산자들로부터 확약을 받는 절차가 필요하며 이 과정에 내년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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