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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6월 첫 '쌍태풍'에 곳곳 폭우…1명 산사태로 실종
입력 2026.06.28 02:54수정 2026.06.28 02:54조회수 0댓글0

시즈오카현 하루 강수량 최대 250㎜ 전망


폭우로 인해 불어난 교토 가모강

[교도통신 제공.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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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일본에 제7호 태풍 메칼라와 제8호 태풍 히고스가 잇따라 접근하면서 일본 내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27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메칼라는 서일본과 동일본에 걸친 태평양 연안에 접근할 것으로 보이며 히고스는 일본 동쪽 해상으로 접근한 뒤 빠져나갔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메칼라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고치현 아시즈리곶의 남남동쪽 140㎞ 해상에서 시속 45㎞의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2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18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25m다.

히고스는 같은 시간 일본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가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었지만, 그 영향으로 각지에 많은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일본 언론은 이처럼 6월에 태풍 두 개가 동시에 일본에 접근하는 것은 1951년 통계 집계 이래 처음이라고 전했다.

태풍 두 개가 몰고 온 따뜻하고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태평양 연안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해 서일본과 동일본 등 광범위한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시즈오카현에는 최대 250㎜, 간토·고신 지역에 최대 200㎜, 긴키(간사이) 지방에 최대 150㎜의 폭우가 예상된다.

이미 이날 오전 8시까지 1시간 동안 긴키 지방 와카야마현 스사미에서는 34㎜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토사 재해에 대비하고 하천의 수위 상승과 범람, 저지대 침수 등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전날 밤 야마구치현 히라오에서 주택이 산사태에 휩쓸려 주민 1명이 실종되고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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