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우려 해소에 급락…WTI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입력 2026.06.28 02:24수정 2026.06.28 02:24조회수 0댓글0
호르무즈 통항 증가·사우디 걸프만 원유 선적 재개

사우디 아람코가 운영하는 라스타누라 항구의 정유시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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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량 증가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선적 재개로 공급 부족 우려가 해소되며 급락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99달러로 전장 대비 4.34% 내렸다.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직전인 2월 27일(72.48달러)보다 낮은 수준으로, 2월 26일 이후 최저치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69.23달러로 전장 대비 3.74% 하락했다.
이번 한 주간 브렌트유와 WTI는 하락률은 각각 10.65%, 8.73%에 이른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이번 주 원유 수송량이 미·이란 전쟁 발발 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그동안 시장을 짓눌렀던 공급 부족 우려가 빠르게 완화됐다.
전쟁 전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유조선들이 지속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면서 공급 정상화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3개월여만에 걸프 해역의 라스타누라 항구에서 원유 서적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시장에서는 공급 과잉 전망까지 나왔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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