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만화·애니메이션 캐릭터 기념주화 발행 추진
입력 2026.06.06 02:21수정 2026.06.06 02:21조회수 0댓글0
왕실 행사·올림픽 등으로 제한된 발행 요건 완화 검토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일본 정부가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 자국의 유명 대중문화 캐릭터를 새겨 넣은 기념주화를 발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5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전날 전문가 회의를 열고 유명 캐릭터 등이 들어간 기념주화를 발행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 검토에 들어갔다.
그동안 해외에서는 프랑스가 발행한 '헬로키티 은화'나 태평양 도서국 쿡제도가 선보인 '명탐정 코난' 주화 등 일본 콘텐츠를 활용한 기념주화가 잇따라 출시됐다.

도쿄국립박물관 앞의 헬로키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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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정작 일본에서는 법적 규제에 가로막혀 자국 콘텐츠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현행 일본 법령상 기념주화는 왕실의 경사나 올림픽, 엑스포 등 국가적·국제적 대형 행사에 관련된 경우에만 한정해 발행할 수 있다.
민간 기업이 제조하는 기념 메달과 달리 정부가 공인해 발행하는 기념주화는 전 세계 수집가들 사이에서 소장 가치가 훨씬 높게 평가된다.
이에 따라 재무성은 관련 규제를 완화해 일본의 문화 콘텐츠를 경제적 가치 창출과 국가 브랜드 홍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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