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 日 향료 기업 소다 아로마틱 3천900억원에 인수
입력 2026.05.30 03:33수정 2026.05.30 03:33조회수 0댓글0
삼양사 일본법인이 지분 100% 인수…고부가가치 사업 강화

삼양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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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세린 기자 = 삼양그룹은 글로벌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사업 고도화를 위해 일본 5대 향료 기업 중 하나인 '소다 아로마틱'을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삼양사[145990]가 일본법인을 통해 도레이와 미쓰이물산이 보유한 소다 아로마틱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수 금액은 약 410억엔(한화 약 3천900억원)이며 행정 절차는 다음 달 말에서 7월 초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1915년 설립된 소다 아로마틱은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향료·향장 전문기업이다. 일본을 비롯해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5개국에 7개 생산기지를 두고 글로벌 고객사 1천여곳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유제품과 커피 등에 쓰이는 향료 부문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했다고 삼양그룹은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삼양그룹의 첫 일본 기업 인수합병(M&A)이자 식품 사업에서 M&A로 해외 거점을 확보한 최초 사례다.
삼양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설탕·밀가루 등 기초 소재 중심에서 향료 사업으로 외연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맛과 식감, 향을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당류 저감 사업과도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athe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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