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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러시아에 경제사절단 파견 추진…에너지 등 협력"
입력 2026.05.10 02:50수정 2026.05.10 02:50조회수 2댓글0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이달 하순 러시아에 경제 사절단을 파견, 에너지 공급망 협력 등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교도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을 주축으로 한 일본 정부 측이 최근 미쓰이물산, 상선 미쓰이, 미쓰비시상사 등 대기업에 이달 26∼27일 러시아 방문 참여 의사를 타진했다.

방문 의제는 중동 정세 격화로 수급 불안정이 커진 원유 등 공급망 협력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 뒤 재건 분야 협력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은 호르무즈 해협 사실상 봉쇄 이후 원유 수입처 다각화 일환으로 러시아 극동에서 생산된 원유를 이달 초 들여오기도 했다.

일본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대러 제재에 합류하고 있지만, 러시아 극동 석유·천연가스 개발사업 '사할린-2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원유는 미국이 제재 예외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사할린-2 프로젝트' 가스 생산시설 전경

[미쓰이 물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아베 신조 전 총리 집권 당시인 2016년 일본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경제협력을 제안한 뒤 양국은 에너지 개발과 농업 분야 협력 등을 추진해 왔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최근까지 진척되지 않았다.

러시아는 대러 제재에 동참한 일본을 '비우호국'으로 지정하고 일본이 '북방영토'라고 주장하는 쿠릴 열도 남쪽 4개 섬에 대한 협상 등을 중단한 상태다.

도요타자동차나 닛산자동차 등 러시아에 진출했던 일본 주요 기업들도 철수하거나 사업을 축소한 바 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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