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장기에 에어건 분사"…경찰, 전담팀 꾸려 수사
입력 2026.04.07 04:43수정 2026.04.07 04:43조회수 0댓글0
(화성=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경기 화성시의 한 제조업체 대표가 외국인 노동자의 항문 부위에 에어건을 분사해 다치게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경찰이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에 있는 도금업체에서 발생한 태국 출신 노동자 A씨의 상해 사건 수사를 위한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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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한겨레 신문의 '이주노동자에 에어건 쏴 장기 손상' 보도에 대해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하고 이같이 조처했다고 설명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20일 해당 업체에서 A씨가 작업대에서 몸을 숙인 채 일을 하던 중 회사 대표 B씨가 다가와 A씨의 항문 부위에 에어건을 밀착해 고압 상태의 공기를 분사했다.
이로 인해 복부가 부풀어 오르며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인 A씨는 병원에서 수술받는 등 현재까지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용노동부 경기지방고용노동청 광역노동기준감독과와 합동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한 뒤 유사 사례가 있었는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피해자 보호를 위해 심리 상담, 치료비 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 보도로 사건을 인지했기 때문에 우선 피해자와 만나 진술을 청취해 볼 예정"이라며 "사건 경위를 파악한 이후 가해자에 대해 어떤 혐의를 적용할지 판단해보겠다"고 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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