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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노킹스' 시위 앞장선 톱가수 스프링스틴에 독설
입력 2026.04.04 03:54수정 2026.04.04 03:54조회수 0댓글0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스프링스틴 콘서트 보이콧해야"


브루스 스프링스틴 공연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워싱턴=연합뉴스) 홍정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계의 대표적인 반(反)트럼프 인사로 유명한 록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을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스프링스틴을 "형편없고 매우 지루한 가수"라면서 "매우 형편없는 성형외과 의사의 시술로 크게 고통받은 말라비틀어진 자두처럼 보인다"고 혹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프링스틴이 "오래전부터 끔찍하고 치료 불가능한 '트럼프 발작 증후군'을 앓아왔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마가(MAGA·트럼프 대통령 강성 지지층)는 그의 터무니없이 비싼 콘서트를 보이콧해야 한다"며 "힘들게 번 돈을 아끼라"고 말했다.

미국 록 음악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스프링스틴은 최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진 이민 단속 당국의 미국인 사살 사건을 규탄하는 신곡 '미니애폴리스의 거리'(Streets of Minneapolis)를 발표해 직설적인 표현으로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미 전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기 위해 열린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에서 이 곡을 불렀다.

zhe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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