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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업체, 후쿠시마서 원전폐기 인재 육성…"2029년까지 거점설치"
입력 2026.02.17 04:24수정 2026.02.17 04:24조회수 0댓글0

핵연료 잔해 반출장치 조작·디지털 기술 활용 등 교육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지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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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미국 업체 아멘텀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폐기 작업을 수행할 인재 육성 거점을 2029년 이전에 후쿠시마현 후타바마치에 설치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아멘텀은 2022년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과 협력 계약을 체결해 원전 폐기 계획을 지원해 왔으며, 작년 10월 후타바마치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후타바마치는 후쿠시마 제1원전이 있는 오쿠마마치와 붙어 있는 마을이다.

이 업체는 최장 3년에 걸쳐 연수 시설을 건설한 이후 핵연료 잔해(데브리) 반출에 사용되는 장치 조작, 디지털 기술 활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핵연료 잔해 반출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직후 사고가 발생했던 후쿠시마 제1원전 폐기의 최대 난관으로 평가된다.

도쿄전력은 지금까지 핵연료 잔해를 두 차례 시험 반출했으나, 확보한 양은 0.9g에 불과하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핵연료 잔해가 880t가량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도쿄전력은 2037년 이후 핵연료 잔해 반출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며, 아멘텀은 이때 작업을 주도할 인력을 기르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멘텀은 원전 폐기 계획과 일정 책정, 관리 등을 수행하는 업체로,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과 영국 셀라필드 원자력 시설 등에서 원전 폐기 관련 기술을 지원했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도쿄전력은 2051년까지 원전 폐기를 마칠 계획이지만, 구체적 핵연료 반출 방법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실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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